OTT 구독서비스 정리만으로 고정지출 줄인 후기
예전에는 매달 빠져나가는 OTT 구독료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까지 하나둘 가입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동결제로만 몇만 원씩 나가고 있었다.
문제는 돈보다도 실제로 제대로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많았다는 점이다. 주말에 한두 번 켜놓고 거의 보지 않는 플랫폼도 있었는데, 막상 해지하려니 ‘언젠가 보겠지’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 번 전체 구독서비스를 정리해봤는데 생각보다 생활비 절약 효과가 컸다. 특히 고정지출이 줄어드니 소비 스트레스도 같이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먼저 자동결제 목록부터 확인했다
가장 먼저 한 건 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하는 일이었다. 생각보다 기억 못 하고 있던 구독서비스가 꽤 있었다.
- OTT 플랫폼
- 음악 스트리밍
- 클라우드 저장공간
- 쇼핑 멤버십
- 웹툰·전자책 정기결제
금액 하나하나는 크지 않았지만 전부 합치니 매달 나가는 돈이 꽤 됐다. 특히 자동결제는 익숙해지면 소비라는 느낌 자체가 약해져서 더 무서웠다.
‘자주 보는 서비스’만 남겼다
처음에는 전부 해지할까 고민했지만, 현실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까지 없애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았다. 그래서 기준을 단순하게 정했다.
최근 한 달 동안 실제로 사용했는가?
이 기준으로 보니 거의 안 쓰는 플랫폼이 바로 정리됐다. 특히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을 때만 한 달 결제하고 해지하는 방식으로 바꾸니 훨씬 효율적이었다.
중복되는 서비스도 많았다
생각보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서비스가 많았다. 예를 들어 음악은 한 플랫폼만 써도 충분한데 할인 때문에 여러 개를 유지하고 있었고, 영상 플랫폼도 동시에 다 볼 시간이 없었다.
결국 실제 생활패턴에 맞춰 정리하는 게 중요했다. 많이 가입하는 것보다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몇 개만 유지하는 편이 만족도도 높았다.
구독일을 한 번에 맞추니 관리가 편했다
예전에는 결제일이 전부 달라서 매달 어디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헷갈렸다. 그래서 남겨둔 서비스들은 결제일을 비슷하게 맞췄다.
이렇게 바꾸니 한 달 고정지출을 확인하기 쉬워졌고, 필요 없다고 느껴질 때 바로 해지하기도 편했다. 작은 차이지만 소비 통제감이 생기는 느낌이 있었다.
고정지출 줄이니 소비습관도 달라졌다
OTT 구독료 몇만 원 아끼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줄이고 나니 체감이 컸다. 특히 자동결제로 빠져나가는 돈이 줄어드니 월급 관리가 훨씬 편해졌다.
무조건 절약만 하는 방식보다,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소비인지 점검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지금은 필요한 서비스만 남겨두고 관리하고 있는데 예전보다 훨씬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사회초년생이나 자취생이라면 한 번쯤 구독서비스를 정리해보는 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안 쓰는 고정지출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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